왜 이유 없이 이렇게 많이 울까?
아기 울음은 생후 몇 주 동안 늘었다가 줄어드는 흐름이 있어요. 연구자들은 이를 '울음 곡선'이라고 불러요.
📌 3줄 요약
- 울음은 생후 2개월쯤 가장 많고 4개월쯤 줄어요.
- 5~6주 무렵 하루 평균 약 126분 울지만 차이가 커요.
- 울음은 줄어든 뒤에도 첫 돌까지 꽤 이어져요.
아기는 왜 이렇게 많이 울까요?
이유 없이 우는 것 같은 아기 울음에도 흐름이 있어요. 생후 몇 주 동안 늘었다가 줄어드는 모양이에요. 연구자들은 이를 '울음 곡선'이라고 불러요.
울음 곡선은 이렇게 알려졌어요
1962년 브래즐턴(Brazelton)은 아기가 생후 6주에 하루 평균 2.75시간(약 165분) 울며 가장 많이 운다고 보고했어요. 이 결과가 '아기 울음 곡선'으로 알려졌어요. 그 뒤 발달 소아과 의사 로널드 바(Ronald Barr)가 1990년 논문에서 곡선을 정리했어요. 태어난 뒤 울음이 늘어 생후 2개월째에 가장 많아요. 그 뒤 4개월쯤까지 줄어들고, 이후에는 크게 변하지 않아요. 바는 여러 연구에서 같은 모양이 반복해서 나왔고, 행동과 생물학적 요인에 관한 여러 자료에서도 잘 들어맞았다고 했어요. 다만 정상 울음 곡선에 대해 아는 것은 아직 많지 않다고도 적었어요.
요즘 자료로 다시 보면
2022년에는 17개 나라, 57개 연구, 아기 7,580명의 자료를 모아 분석한 연구가 나왔어요. 부모가 기록한 자료이고, 2020년 9월 말까지 나온 연구에서 12개월까지의 아기를 다뤘어요. 분석한 연구는 대부분 미국, 영국, 캐나다 연구였어요. 울음이 가장 많은 시기로 알려진 5~6주 무렵, 아기들은 하루 평균 약 126분 울거나 보챘어요. 브래즐턴이 보고한 하루 약 165분보다는 적은 수치예요.
아기마다 차이가 커요
같은 분석에서 5~6주 무렵 하루 울음 시간의 표준편차는 61분이었어요. 같은 시기라도 아기마다 우는 시간이 크게 달랐다는 뜻이에요. 연구진은 연구 사이의 차이도 크다고 밝혔어요. 또 처음에 울음이 줄어든 뒤에도 첫 돌까지 꽤 많이 우는 것으로 나왔어요. 4개월이 지나도 울음은 첫해 내내 이어지는 아기의 모습이에요.
울음을 미리 알면 도움이 될까요?
로널드 바 연구진은 2009년에 'PURPLE 울음 시기' 교육 자료를 시험했어요. 갓 엄마가 된 1,374명에게 자료를 주고, 1,364명은 비교 그룹으로 두었어요. 산전 교실, 분만 병동, 소아과에서 진행했고, 출산 2개월 뒤 전화로 결과를 확인했어요. 그 결과 자료를 받은 엄마들은 아기 울음에 대한 지식 점수가 더 높았어요(69.5점 대 63.3점). 아기를 흔드는 것에 대한 지식 점수도 조금 더 높았어요(84.8점 대 83.5점).
✅ 정리하면
아기 울음은 생후 몇 주 동안 늘었다가 4개월쯤 줄어드는 곡선을 그려요. 다만 우는 시간은 아기마다 크게 다르고, 울음은 첫 돌까지 꽤 이어져요. 울음에 대한 교육 자료를 받은 엄마들은 울음과 흔들기에 대한 지식 점수가 더 높았어요.
📚 출처
📄 The normal crying curve: what do we really know?
Barr RG · Developmental Medicine and Child Neurology · 1990 · 32(4):356–362
👤 누가 쓴 자료예요? 로널드 바는 발달 소아과 의사로, 아기 울음을 오래 연구해 왔어요. 흔들린 아기 증후군 예방 교육 프로그램인 'PURPLE 울음 시기(Period of PURPLE Crying)'를 만든 사람이기도 해요.
📄 Crying in the first 12 months of lif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cross-country parent-reported data and modeling of the "cry curve"
Vermillet AQ, Tølbøll K, Litsis Mizan S, Skewes JC, Parsons CE · Child Development · 2022
👤 누가 쓴 자료예요? 크리스틴 파슨스(Christine Parsons) 등 연구진이 쓴 논문이에요. 여러 나라에서 부모가 기록한 아기 울음 자료를 모아 분석했어요.
📄 Effectiveness of educational materials designed to change knowledge and behaviors regarding crying and shaken-baby syndrome in mothers of newborn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Barr RG, Rivara FP, Barr M, Cummings P, Taylor J, Lengua LJ, Meredith-Benitz E · Pediatrics · 2009 · 123(3):972–980
👤 누가 쓴 자료예요? 로널드 바와 프레더릭 리바라 등 연구진이 엄마들을 무작위로 나누어 교육 자료의 효과를 시험한 연구예요. 미국소아과학회 학술지 Pediatrics에 실렸어요.
자료에 적힌 내용만 옮겼어요. 아이마다 다를 수 있으니 걱정되면 소아과 의사와 상의하세요.